군사 훈련

6월 4일부터 29일까지 훈련을 다녀왔다.

해양대를 졸업하고 승선 생활을 하고있는데,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성되어 이번에 갔다 온 것이다.

진해에 있는 해군기초군사학교에서 교육훈련을 받았다.

들어가서 이틀만엔가 머리도 빡빡 깎고, 군복이라는 걸 입어보고, 군화라는 걸 신어보고, 소총을 들고 제식훈련도 하고, 사격도 해보고, 화생방도 해보고.

어찌보면 고생스러운 한달이었지만, 그 한달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많은 것을 새삼 돌이켜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가장 좋은 소득은 아마도 국가와 국민과, 군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케 되었던것.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 중이라는 것.


군대가기 싫은 핑계를 종교로 대면서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져야할 의무를 저버리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군대가 가기 싫어 힘들게 외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자, 면제를 받은 이들이 병이나 부족한 점을 고치고 다시 군대에 지원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국가는 무엇인가. 아마 중학교 이후로 이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국가는 영토, 국민, 주권으로 이루어 진다고 배웠다. 하지만 그 외에도 무언가 있는 것 같다. 아마 국가라는 단어보다는 조국이라는 단어를 넣으면 그 느낌을 더 잘 알 수있는 것 같다.
국가가 있어야 나도 있는 것이다. 혹자는 국가가 없으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면 된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나라가 자신들의 국가, 아니 조국이 될 수 있을까. 속으로는 한국의 피가 흐르면서 서류상의 국적만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은 그 사람은 어느나라 사람도 아닌게 되는게 아닐지.

군대에서 새로이 깨닫게 된 것. 미국이나 일본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는 것. 그들은 국민 정서상의 적일뿐이었다. 우리의 적은 북한. 정확히 말하면 북한의 공산조직과 군조직이겠지.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 중이다. 그런데 나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의 많은 이들은 이를 잘 인식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휴전협정을 맺은 뒤로도 수많은 도발을 해온 북한. 지난 29일은 서해교전의 5주년이 되는 해였다. 아마 서해교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북한선박 두척이 북방한계선이남으로 내려와 이를 저지하려는 해군 함정에 무단으로 공격하여 아까운 젊은 이들이 명을 달리한 사건.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요즘을 사는 사람들은 알고나 있는 걸까. 6.25가 몇년도에 발발한지도 모르는 요즘 사람들이다. 나도 미국이나 일본이 싫다. 하지만 주한 미군은 필요하고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본으로 부터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역시나 글재주가 없어 두서가 없다.
뭐 어쨋거나....나는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처하고 있지만, 국가를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을까. 얼마만큼 내나라를 사랑하는 가.

by 세일피쉬 | 2007/07/01 18:59 | Me, myself & mydream | 트랙백

희망가 연주

희망가가 좋아서 노래 링크를 하려고 했더니 저작권이 마음에 걸려서..ㅡㅡ; 그냥 연주를 했다. 
보잘것 없는 실력이지만.. 하모니카도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할 거니까.. 뭐..
 


hope.mp3

by 세일피쉬 | 2007/07/01 13:21 | 취미 | 트랙백

희망가

희망가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 만사가 춘몽중에 또다시 꿈같구나



부귀와 영화를 누릴지라도 봄동산 위에 꿈과 같고

백년 장수를 할지라도 아침에 안개로다.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 만사를 잃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by 세일피쉬 | 2007/07/01 13:15 | 이런저런 일상...이야기 | 트랙백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이글루스에 있다가 테터로 갔다가 다시 이글루스로 오고 싶은 마음이..
어찌해야 되는지..
테터가 좋아보여서 옮겼었는데.. 관리도 귀찮고.. 용량도 부담되고..ㅜㅜ
한동안은 이글루와 테터를 같이 가지고 가려고 생각중.. 에휴..

by 세일피쉬 | 2007/06/02 20:57 | 이런저런 일상...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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