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광수, 광수씨, 광수놈" - 2006년 두번째 책


서점에 간게 화근이었다. 약속시간이 남아 서점에서 돌아다니다가 박광수씨의 책이 보이 길래 덜컥 사버렸다.

지금도 읽고 있는 책이 있지만 한쪽은 만화에 한쪽은 에세이(?)로 비교적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광수씨가 낸 책을 다 사보았지만 그것을 통해 느낀 건 공인인 그도 하나의 인간이란 점이다. 

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 옛것에 대한 그리움, 자신에 대한 반성.

너무도 평범하다. 세상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만화로 엮어내면서 작은 감동을 주는 광수씨를 그래서 좋아한다. 비록 그가 경찰과 정치인에 대한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만화뿐 아니라 그 옆에 더해져있는 에세이는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때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기존에 자신이 내놓았던 만화를 다시 그림만 바꿔서 올린 것들이 보인 다는 점. 그리고 부분적으로 약간은 식상한 면도 있었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다.


+ 책을 읽다가 정말 크게 웃은 내용이 있는데.. 야구선수 이숭용선수의 '물건'이 작다는 에피소드.. 역시 광수씨는 대단해~~

by 세일피쉬 | 2006/02/25 11:28 | 나의 서재.......이야기 | 트랙백(3)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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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리앙 at 2006/02/26 06:36
박광수씨의 솔직한 면은 마음에 드나, 가끔씩 너무 정도가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보고 '이사람이 이런 사람이었나?' 하고 기겁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렇게 악감정(?)은 들지 않더이다. 나도 모르게 말이지요.
Commented by 세일피쉬 at 2006/02/26 19:07
저도 광수씨만화나 글을 보다보면 약간 거부감이 들때도 있지만..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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