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25일
박광수 "광수, 광수씨, 광수놈" - 2006년 두번째 책
서점에 간게 화근이었다. 약속시간이 남아 서점에서 돌아다니다가 박광수씨의 책이 보이 길래 덜컥 사버렸다.
지금도 읽고 있는 책이 있지만 한쪽은 만화에 한쪽은 에세이(?)로 비교적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광수씨가 낸 책을 다 사보았지만 그것을 통해 느낀 건 공인인 그도 하나의 인간이란 점이다.
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 옛것에 대한 그리움, 자신에 대한 반성.
너무도 평범하다. 세상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만화로 엮어내면서 작은 감동을 주는 광수씨를 그래서 좋아한다. 비록 그가 경찰과 정치인에 대한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만화뿐 아니라 그 옆에 더해져있는 에세이는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때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기존에 자신이 내놓았던 만화를 다시 그림만 바꿔서 올린 것들이 보인 다는 점. 그리고 부분적으로 약간은 식상한 면도 있었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다.
+ 책을 읽다가 정말 크게 웃은 내용이 있는데.. 야구선수 이숭용선수의 '물건'이 작다는 에피소드.. 역시 광수씨는 대단해~~
# by | 2006/02/25 11:28 | 나의 서재.......이야기 | 트랙백(3)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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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와의 인터뷰를 보고 '이사람이 이런 사람이었나?' 하고 기겁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렇게 악감정(?)은 들지 않더이다. 나도 모르게 말이지요.